2025년 마늘과 양파 재배현황 세부 분석
2025년 마늘·양파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각각 1.5%, 5.0% 감소했습니다. 주요 재배지역과 품종별 증감 내용을 정리해 정책 수요자와 농가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.
▶ 마늘·양파 재배면적 총괄 현황
2025년 3월 14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된 농작물 재배면적조사에 따르면,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. 마늘은 총 22,942ha로 전년 대비 1.5%(347ha) 감소했고, 양파는 17,682ha로 전년 대비 5.0%(932ha) 감소했습니다. 특히 양파의 경우, 조생종은 증가했으나 중만생종의 급감이 전체 감소폭을 키웠습니다.
마늘의 경우 한지형이 7.3% 감소한 반면, 난지형은 0.1% 수준의 미세한 변화만 보였습니다. 지역별로 보면, 마늘은 경남·경북·충남이 주요 재배지이며, 양파는 전남·경남·경북 순입니다.
통계청이 발표한 이번 수치는 향후 수급 및 가격 변동 예측과 재배조정에 필수적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.
▶ 마늘 재배면적, 한지형 중심으로 감소
2025년 마늘 재배면적은 총 22,942ha로 2024년 23,290ha에서 347ha 줄었습니다. 전체 감소율은 1.5%로 비교적 소폭이지만, 유형별로 보면 양상이 다릅니다.
한지형 마늘은 4,044ha로 전년 대비 320ha(-7.3%)가 줄었으며, 난지형은 18,898ha로 27ha(-0.1%) 감소에 그쳤습니다. 이는 기후 여건이나 농가 선호도, 보관성 등의 특성 차이에서 기인합니다.
한지형 마늘은 주로 내륙 지역에서 재배되며 재배기간이 길고 관리가 까다롭습니다. 난지형은 해안 및 남부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, 상대적으로 수급 안정성이 높고 기계화 대응이 용이한 편입니다.
▶ 주요 지역별 마늘 재배면적 변화
2025년 마늘 재배면적을 지역별로 보면, 경남(7,325ha), 경북(4,640ha), 충남(3,604ha), 전남(2,894ha), 대구(944ha)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 중 경남은 292ha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으며, 대구는 11.6% 증가, 충남도 2.4% 증가했습니다.
반면 전남(-550ha, -16.0%)과 제주(-275ha, -24.3%)는 큰 폭의 감소를 보였습니다. 특히 제주도는 자연재해와 유통비용 등의 영향으로 감산 흐름이 뚜렷합니다.
이 같은 지역별 변화는 향후 농업정책 수립 시, 지자체별 차등 지원, 품종 전환 유도, 지역 특화 전략 등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.
▶ 양파 재배면적, 조생종은 늘고 중만생종은 급감
2025년 양파 재배면적은 17,682ha로, 2024년 18,614ha에서 932ha(-5.0%)가 줄었습니다. 전체 감소의 주요인은 중만생종의 감소입니다. 조생종은 오히려 5.2%(+119ha) 증가한 2,394ha를 기록했으나, 중만생종은 1,051ha(-6.4%) 감소해 15,287ha로 나타났습니다.
조생종은 주로 남부지방에서 2~3월 조기 출하용으로 생산되며, 가격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병해에 덜 민감한 장점이 있어 재배 선호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
중만생종은 저장용·가공용으로 많이 활용되지만, 최근 가격 변동성과 병해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재배 회피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
▶ 주요 지역별 양파 재배면적 변화
양파는 전통적으로 전남이 최대 생산지였으나, 2025년 조사 결과 전남(5,979ha)은 전년 대비 883ha(-12.9%) 감소했습니다. 경남(3,806ha), 경북(2,196ha)도 각각 감소세를 보였으며, 특히 경북은 -18.5%의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.
반면 전북은 2,194ha로 371ha(+20.3%) 증가했고, 경기(402ha)도 전년 대비 102ha 증가해 34.2%의 급증을 보였습니다. 충남도 1,072ha로 9.9%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이 같은 지역 재배 비중의 변화는 기후 변화, 병해 발생 가능성, 수급 정책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.
▶ 한눈에 보는 요약
2025년 마늘 재배면적 1.5% 감소
한지형 마늘 -7.3%, 전남·제주 감소
양파는 -5.0%, 중만생종 중심으로 축소
경기·전북은 양파 재배면적 크게 증가
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.
▶ 재배면적 변화가 가격 및 정책에 미치는 영향
이번 재배면적 조사 결과는 향후 수급조절 정책 수립과 가격 안정 대책 마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 마늘은 재배면적이 다소 줄어들면서 가격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며, 양파는 품종별 수급 조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.
양파 중 중만생종은 저장·가공용 수요와 직결되기 때문에 감소가 지속된다면 수입산 수요 증가 또는 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정부는 비축 확대와 산지폐기, 수급예측 시스템 강화 등을 병행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.
▶ 정책 수립에 필요한 추가 고려 사항
- 지역 편중 문제: 특정 지역에서 감소가 집중되고 있어 지역별 맞춤형 정책이 요구됩니다.
- 품종 다변화: 조생종과 중만생종 간 균형 재배를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.
- 기상 리스크 대응: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에는 보험제도 개선 및 스마트팜 도입이 필요합니다.
- 물류 및 저장 시스템 강화: 수확 후 유통과 저장 효율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병행되어야 합니다.
▶ 향후 공표 일정과 정책 참고자료
통계청은 이번 마늘·양파 재배면적 잠정조사 외에도 6월, 8월, 10월에 맥류, 고추, 가을배추 등에 대한 면적조사를 순차적으로 공표할 예정입니다. 각 시기의 작물별 정책자료를 참고하여 수급 및 가격 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.
▶ 공공기관 자료 참고 링크
- 통계청 마늘·양파 보도자료
https://kostat.go.kr/portal/korea/kor_nw/1/1/index.board?bmode=read&aSeq=408327 - 국가통계포털(KOSIS)
https://kosis.kr/statHtml/statHtml.do?orgId=101&tblId=DT_1ET015R&vw_cd=MT_ZTITLE&list_id=D11_1_02 -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 수급정보
https://www.mafra.go.kr/FMD/index.jsp
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분석해 드렸습니다. 재배 변동성과 지역별 특성 변화는 향후 수급 안정에 중요한 변수입니다. 정책 흐름을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.
변화하는 농업 데이터를 꾸준히 확인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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