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계

2025년 4월 산업활동동향 분석: 생산·소비·투자 전반 감소세

행정정책 가이드북 2025. 6. 26. 15:28
반응형

2025년 4월 산업지표 상세 분석과 해석

2025년 4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었습니다. 전산업 생산과 소매판매, 설비투자 등 대부분의 지표가 전월 대비 하락하며 경기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반면 반도체 등 일부 산업은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, 향후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. 주요 산업별 수치와 변화 내용을 분석해드립니다.


▶ 전산업 생산지수 하락세 반전

2025년 4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.8% 감소하며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. 감소 요인은 광공업(-0.9%)과 서비스업(-0.1%)의 동반 위축이었으며, 특히 자동차 및 반도체 생산 부진이 광공업 전체의 하락에 크게 기여했습니다.

전년 동월 대비로는 0.4% 증가했지만, 전월 대비 하락폭이 커 단기적인 둔화 신호로 해석됩니다. 공공행정(-6.3%)의 급락도 전체 지수 하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.

생산 둔화는 수출 비중이 큰 주력 산업의 약세가 반영된 것으로, 향후 반도체와 자동차의 회복 여부가 전반적 산업생산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


▶ 광공업 생산, 반도체·자동차 부진 영향

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.9% 감소했습니다. 반도체(-2.9%)와 자동차(-4.2%)의 생산 감소가 주요인이며, 특히 플래시메모리·D램 등의 메모리 반도체와 기타 친환경차 부문의 생산이 줄었습니다.

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반도체(21.8%)와 기타 운송장비(29.5%) 생산이 크게 늘면서 4.9% 증가했습니다. 이는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의미합니다.

하지만 단기 내에는 평균가동률이 73.8%로 전월 대비 0.7%p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활력 저하가 우려됩니다.


▶ 서비스업 생산도 소폭 감소

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.1% 감소했습니다. 도소매(1.3%), 운수·창고(2.1%) 등에서는 증가했지만, 전문·과학·기술(-3.6%), 금융·보험(-1.2%) 등의 하락이 더 컸습니다.

전년 동월 대비로는 운수·창고(5.1%), 보건·사회복지(3.0%)의 증가에 힘입어 0.7% 증가세를 보였으나, 숙박·음식점(-2.5%), 사업지원서비스(-3.0%)의 지속적인 부진이 우려됩니다.

이는 내수 수요 회복이 여전히 제한적임을 나타내며, 특히 소비 심리 개선이 필요한 지점으로 해석됩니다.


▶ 소매판매 전 부문 감소, 소비 위축 지속

2025년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.9% 감소했습니다. 준내구재(-2.0%), 내구재(-1.4%), 비내구재(-0.3%)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. 특히 의복·신발류, 통신기기, 의약품 등의 판매 감소가 눈에 띕니다.

전년 동월 대비로는 0.1% 감소했으며, 의복 등 준내구재(-5.9%)의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. 업태별로는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(8.5%)만이 증가했고, 백화점(-6.7%)과 슈퍼마켓·잡화점(-2.9%)은 감소했습니다.

이는 소비자 지출의 전반적 위축과 고금리·물가상승의 영향으로 해석됩니다.


▶ 설비투자, 기계류 감소로 하락

4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.4% 감소했습니다. 자동차 등 운송장비(9.9%)는 증가했으나, 반도체 제조기계(-4.5%)를 포함한 기계류 감소가 영향을 미쳤습니다.

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계류(+3.9%), 운송장비(+19.8%)가 모두 늘며 8.4% 증가하였습니다. 이는 반도체 산업의 설비 확대 및 친환경차 전환과 관련된 설비 수요 증가로 풀이됩니다.

단기 감소세는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이며, 중기적으론 긍정적인 기조로 판단됩니다.


▶ 건설기성 및 수주 모두 부진

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0.7%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. 건축부문 실적이 -3.1%로 크게 줄었습니다. 전년 동월 대비로는 -20.5%로 급감했으며, 건축(-23.0%)과 토목(-12.6%) 모두 부진했습니다.

건설수주 또한 전년 동월 대비 -17.5% 감소해, 경기 선행지표로서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 특히 민간주택 및 상업용 건축 수요 둔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

이러한 흐름은 향후 지역 건설업체와 관련 산업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

▶ 경기지수, 반등세 지속

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.9로 전월 대비 +0.2p 상승했습니다. 동행지수의 구성요소 중 광공업 생산지수 및 비농림어업 취업자 수 등이 증가한 영향입니다.

선행지수는 100.9로 전월 대비 +0.3p 상승했으며, 기계류 내수출하지수, 재고순환지표 등의 상승이 주효했습니다.

지수는 아직 기준점(100)을 약간 상회한 수준으로, 회복 초기 국면이거나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.


▶ 한눈에 보는 요약

전산업 생산, 3개월만에 0.8% 하락
광공업 생산, 반도체·자동차 부진 영향
소매판매 전 분야 하락, 소비 위축 지속
설비투자 연간 증가세 유지, 단기 조정

2025년 4월 산업활동동향

반응형

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.


▶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성장세 유지

2025년 4월 반도체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1.8%, 출하는 21.1% 증가했습니다. 이는 글로벌 수요 회복과 AI 반도체 시장 확대 등이 배경으로 분석됩니다.

다만 전월 대비로는 생산 -2.9%, 출하 -11.8%로 단기 조정세에 있습니다.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+10.0%로 여전히 확장세입니다.

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위상은 지속되고 있으며, 설비투자와 내수 확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


▶ 자동차 산업의 혼조세

자동차 생산은 전월 대비 -4.2% 감소했으나, 전년 동월 대비로는 소폭(-0.2%) 감소에 그쳤습니다. 출하 역시 -2.2%로 주춤했습니다.

재고는 +2.1%, 전년 동월 대비 +10.8%로 높은 재고율을 나타내며, 수요 둔화와 재고 누적 이슈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

이는 친환경차 수요와 전통 내연기관차 수요 간 변동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


▶ 제조업 재고와 가동률 하락

제조업 재고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(0.0%), 전년 동월 대비 -6.0%로 감소했습니다. 반도체(-25.4%), 전자부품(-28.9%) 등에서 큰 폭의 감소가 있었으며, 자동차 재고는 증가했습니다.

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3.8%로 전월보다 0.7%p 하락했습니다. 반도체(-1.5%), 자동차(-6.1%)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.

이는 생산과 출하 간 불균형, 공급망 조정 국면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.


▶ 서비스업 부문별 동향

  • 도소매업은 전월 대비 +1.3%, 전년 동월 대비 +0.8%
  • 운수·창고업은 전월 대비 +2.1%, 전년 동월 대비 +5.1%
  • 숙박·음식점업은 전년 동월 대비 -2.5%로 감소세 유지
  • 전문·과학·기술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-0.2%
  • 금융·보험업은 전년 동월 대비 +0.6%

서비스업은 전반적으로 회복세와 둔화세가 병존하는 국면입니다.


▶ 정책 참고 및 원문 링크

산업활동동향 원문 통계청 보도자료:
https://kostat.go.kr/board/view?bmode=read&aSeq=440579

국가통계포털 산업활동동향 검색:
https://kosis.kr/statisticsList/statisticsListIndex.do?menuId=M_01_01

통계청 뉴스브리핑:
https://kostat.go.kr/news/pressRelease/pressReleaseList.do


앞으로의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데 있어 산업지표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.
지금의 산업 흐름을 정확히 읽고, 정책과 투자 판단에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


 

반응형